#제주도 #갈치조림 #큰여 #한림맛집 #애월맛집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서 숙소에서 가까우면서 맛집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큰여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제주도 외곽도로에 있어서 찾기가 쉽더라고요. 주소상으로 한림읍에 속해 있는데 애월에서도 가까워요.
이곳은 물회와 갈치조림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제주도 여행을 왔으니 갈치조림은 기본으로 먹어줘야죠.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6시쯤 되었고 이제 막 저녁식사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방문 했을때 한팀만 있었어요.
메뉴는 조림과 구이가 메인인거 같았고 식시로 물회나 칼국수, 미역국이 있었어요. 사이즈는 중자는 없고 소자랑 대자만 있더라고요. 소자가 2인 기준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일반 테이블과 좌식테이블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연예인의 싸인이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고 접근성도 괜찮아서 손님들이 많이 오나봐요. 딱히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은거 같지 않은데 ㅋㅋ
전체적인 느낌은 확실히 시골 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저희는 갈치조림 소자와 자리물회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공기밥의 경우 조림에는 따로 주문을 해야하고 물회에는 밥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기밥을 하나 추가 했어요.
자리물회같은 경우에는 주문을 하니까 세꼬시 드셔봤냐고 물어보시더니 약간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원래 세꼬시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주문 했어요.
주문을 하면 바로 고기를 탕탕 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러는 사이에 반친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엄청 화려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다 맛있었어요. 바닷가라서 짤까? 했는데 간도 적당하고 반찬도 다 신선했어요. 버섯무침이랑 단호박 시금치 오뎅 김치 이렇게 나왔는데요.
제주도 김치는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단호박은 많은 식당에서 비슷하게 반찬으로 쓰는거 같은데 제주도 특징인가봐요. ㅋㅋ
이거 버섯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간도 딱히 강한게 아닌데도 중독성이 야무지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했어요.
나머지 반찬은 그냥 평범했어요.
주문하고 물회가 먼저 나왔어요. 물회는 육수가 살짝 많다는 느낌이고 살얼음이 거의 없고 각 얼음이 3개인가 있었어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야채가 좀 짧게 썰어져 있어서 먹을때 먹는맛이 살짝 부족했어요.
육수 맛 자체는 평범하고 조림이랑 먹을때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정말 아쉬운게 물회에 들어가는 고기가 깨끗하게 썰어져 있지 않있어요. 안썰린 부분도 있어서 .. 원래 이걸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쉬웠어요. 칼이 무뎌진거 같은데 손질이 필요해 보였어요.
갈치조림은 어느정도 조리가 된 상태로 왔어요. 맛도 좋았습니다. 갈치는 큰걸로 한마리 정도 들어가는거 같았어요. 토막으로 쳐도 꽤 많이 들어 있는거 같아요.
갈치외에는 무와 파 양파만 들어간거 같아요. 먹다보니까 맛있는 떡볶이맛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ㅋㅋ
양념도 맛있었지만 갈치 자체도 엄청 통통하고 살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알도 들어 있었는데 갈치알인거겠죠? ㅋㅋ
그리고 신선하다는게 확실히 느껴지는게 내장쪽을 먹어도 냄새가 하나도 안났어요. 양념으로 잡은게 아니고 생선자체가 신선해서 그런거 같아요.
이날 주문하기전에 포스기가 고장이 났다고 현금결제나 계좌이체를 해줘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건 좀 아쉬웠어요. 왜 하필 포스기가 내가 갈때.. ㅋㅋ...
맥주랑 공기밥 조림에 물회 합쳐서 6만 8천원정도 나왔어요. 제주도 와서 갈치조림 한번은 먹어봐야지 했는데 나름 맛있게 잘 먹었어요. 화려하지 않지만 신선한 갈치랑 맛있는 양념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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