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도삭면이라는 특이한 음식에 관심이 생겨서 건대로 저녁을 먹기 위해 나갔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이미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곳이고 아주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위치는 건대 중국거리에 있고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왼쪽으로 들어가면 나와요. 이곳은 이미 2호점이 생긴 곳입니다. 1호점과 2호점은 두 블럭정도 떨어져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곳이 아마 1호점으로 알고 있는데요.
메뉴판인데요. 가장 첫 페이지에 대표 메뉴가 있어요. 도삭면, 충유면, 비빔면, 야채볶음면, 토마토계란면이 있는데요. 모든 면들이 다 평이 좋더라고요. 저희는 처음 간 곳이고 처음부터 메뉴는 정해져 있었어요. 도삭면과 쇼롱포오와 쇼마이였는데요. 쇼롱포오는 이미 다 팔려서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산본 빙화만두집에서도 못 먹었는데.. 여기서도 못 먹었어요. 흔히 육즙만두 혹은 샤오롱바오라고 불리는 만두인데요. 정말 인기가 대단하네요... 빙화만두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D
음식을 기다리면서 감성같은 감성 아닌 그런 사진도 찍어봤어요. ㅋㅋㅋ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에 젓가락이 있고요. 물과 컵은 가져다 주셨어요. 그리고 바로 반찬이 두개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짜샤이와 땅콩 볶음이 나왔는데요. 짜샤이는 흔한 맛이고 땅콩 볶음은 살짝 간을 한 것 같았어요. 둘다 적당히 먹을만 했어요. (생각보다 입맛이 까다로움..ㅎㅎ)
음식을 주문한지 5분도 안되서 바로 나왔어요. 고수가 듬뿍 올라간 도삭면인데요. 엄청난 향신료가 코를 자극해요. 먹지도 않았는데 대충 어떤 맛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안에는 메츄리알과 도삭면이 들어 있습니다. 도삭면은 면 반죽을 칼로 밀어서 면으로 만든 중국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왜 수요미식회에서 소개가 된지 이유를 알 수 있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육개장과 보신탕 그 중간쯤인데요. 강한 향신료로 인해서 잡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중독성 있는 국물이였어요. 그리고 저는 별로 맵다고 생각안했는데요. 여자친구는 입이 좀 화끈거린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중국 특유의 향신료가 그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고수가 정말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수를 싫어하신다면 음...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수의 줄기 부분이 살짝 억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고수를 다듬을때 억센 줄기는 살짝 칼질을 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쇼마이가 나왔는데요. 도삭면을 거의 다 먹을때쯤에 나왔어요. 살짝 시간이 걸렸다는 뜻입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요. 아마 딤섬을 찌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쇼마이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살짝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에는 새우와 고기를 다져서 넣었고 속이 꽉찬 맛있는 고기 만두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살짝 더 쪄야하는걸 가져온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살짝 뻑뻑하더라고요. 산본 빙화만두집에서 먹은거랑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위에는 날치알이 올라가는데요. 쇼마이를 찜기에서 꺼내 주방으로 가져와 날치알을 올려서 나오더라고요. 엄청 맛이 없다거나 별로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지 .. 뭔가 덜 조리가 된 느낌....
그리고 간장과 라오간마가 나왔는데요. 간장보다는 라오간마와 함께 먹는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만두류보다는 면류를 위주로 주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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