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용인 청어람기찬짬뽕 (동네 단골 중국집)

먹기

by 심개의 개발노트 2020. 4. 6. 18:07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집에서 점심을 먹기 귀찮아서 평소 자주 방문하는 중국집인 청어람 기찬짬뽕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공세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동네 주민들뿐 아니라 근처 회사에 있는 직원분들도 자주 방문해서 평일 점심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일에는 방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맛있는 곳인데요. 조금 비싸요 ㅎㅎ

이곳은 기흥초등학교 길 건너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중국집인데도, 수조가 있어요. 짬뽕에 들어가는 해물들이 살아있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조가 있는 중국집인 여기가 유일한데요. 그래서 인기가 많은건가 싶네요.

내부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흔적... 구름 모양의 벽지 ㅋㅋㅋ 의자도 아주 엔틱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면류, 밥류, 세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곳과 다르게 짜장 짬뽕이 있고, 우동이나 기스면 이런건 전혀 없어요. 딱 짜장 짬뽕에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서 동해짬뽕, 기찬짬뽕, 해산물짬뽕, 전복짬뽕과 같은 다양한 짬뽕들이 있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짬뽕은 기찬짬뽕입니다. 단백하면 국물에 매콤함이 어울어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은 가족과 함께 방문했고, 세트B와 짜장면,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세트B는 탕수육 미니 사이즈에 짬뽕이 2개 나오고 가격은 22000원입니다. 

기본 반찬은 일반 중국집과 다를게 없어요. 그냥 심플합니다. 단지 이곳은 해물을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양념이 나오긴 하는데요. 저는 그냥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점심때라 그런지 대량으로 조리하고 나눠 담아서 음식이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에는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은 아니고 일반 탕수육입니다.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일반적인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이 나오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면류가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게 기찬짬뽕인데요. 해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새우, 쭈꾸미, 오징어, 전복, 가리비 등 다양한 해물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해물 먹는데도 꽤 시간이 걸립니다. 가격은 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들어간 해물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정말 단백하고, 일반 짬뽕과 비슷한 칼칼함은 있지만, 국물이 더 깊어요.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탕수육과 함께 나온 짬뽕입니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느끼함을 싹 날려주는데요. 여기도 기본적으로 오징어랑 홍합이 들어가서 왠만한 짬뽕 기본 이상은 하는 맛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살짝 맵긴 한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콤합니다. 

마지막으로 짜장면인데요. 여기서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심플하게 딱 오이가 올라간 짜장면인데요. 옛날 짜장면은 아니고 요즘 짜장면 맛입니다. 기름지고 짭짤하면서 계속 끌리는 맛입니다. 사실 짜장면이 정말 맛을 표현하기 어려운데요. 그만큼 기본적이지만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음식들은 전부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주문해도 실패하는 메뉴가 없어서, 동네에서 이미 꽤 유명한 중국집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곳 주민이 아니라면 기찬짬뽕을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