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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수원역 곱창고에서 곱창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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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개의 개발노트 2019. 12.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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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역에 있는 곱창고에 가서 곱창을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곱창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서 먹지 않는데요. 여자친구가 곱창을 너무 좋아해서 함께 먹으러 갔습니다. 이전에 곱창전골을 한번 같이 먹어봤는데요. 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했었는데요. 곱창구이는 맛있다는 말에 한번 속는셈치고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엄청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도 있는곳인데요. 이날은 조금 일찍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나갈때쯤에는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거의 자리가 없더라고요. 정말 곱창에 인기는 대단한 것 같네요.

벽 한쪽에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메뉴판은 정말 특이하고 이쁘게 생겼는데요. 오른쪽에는 주류가 있는데요. 요즘 술값이 많이 올랐어요. 소주, 맥주 기본이 4000원 ㅋㅋ 그리고 곱창모둠구이가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인 것 같은데요. 가격은 11900원입니다. 여기에는 막창, 대창, 염통, 양이 나오더라고요.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적었어요. 확실히 고기는 밖에서 먹으면 양이 적어요.

안에는 테이블이 정말 많이 있어요. 그리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손님을 꽤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주문하고 금방 곱창모둠구이가 나왔어요. 그리고 곱창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순부두찌개와 부추무침이 나옵니다. 순두부찌개에는 버섯과 순두부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추무침은 꽤 맛있었습니다. 고기랑 정말 잘어울리는 그런 무침입니다.

곱창이 나왔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가장 아래 검은색이 염통이고, 왼쪽이 곱창, 바로 위에가 대장, 가장 위에가 양인데요. 어느정도 초벌이 된 상태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빙해주시고 직접 다 잘라주십니다. 그리고 떡 2개와 버섯, 숙주가 나오는데요. 구워지는 냄새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염통의 경우 어느정도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맛을 평가하면 전체적으로 제 입맛엔 맞지 않았습니다. 일단 염통의 경우 화장품 비슷한 냄새가 나고 상태도 않좋았습니다. 몇개 먹고 더 못먹겠더라고요. 그리고 양은 정확히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않나지만 식감이 별로렸습니다. 

그리고 곱창은 곱이 고소한 맛은 어떤 맛인지 알겠는데요.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그나마 가장 먹을만 했던 것이 대창이였습니다. 대창에 있는 기름이 꽤 고소하고 씹을수록 풍미가 좋더라고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질겨서 계속 씹어야한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입맛에 안맞아서 별로 먹지 못했어요. 대신 여자친구가 많이 먹었죠.

곱창을 다 먹고 창고밥이라는 밥도 판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일반고기집에서 판매하는 볶음밥이랑 비슷한 모양이였습니다. 창고밥을 주문하면 철판을 먼저 닦아주십니다.

정말 깨끗하게 잘 닦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창고밥 2개가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올라가고 쫙 펴서 노릇노릇하게 먹었습니다.

창고밥은 저에게 매웠습니다. 그래도 부추랑 비벼서 먹으니까 꽤 먹을만 했습니다. 저에게는 전체적으로 별로인 식당이였습니다. 그래도 창고밥이 있어서 저녁은 해결했네요. ㅋㅋ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좋아하는 식당이라고 하던데,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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