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명동굴에 다녀와서 광명동굴은 어떤 곳이고 어떤 느낌인지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광명동굴은 경기도 10대 관광명소로 과거 일제강점기 자원수탈의 목적으로 이용되다가 폐광 이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활용되었고 현재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광명동굴은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바로 옆에 있는 동굴로 대중교통의 경우 광명시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오실 수 있습니다. 다른 버스도 존재하긴 하지만 가장 배차가 짧은 버스가 17번이더라고요. 저희도 광명역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이곳은 동굴 말고도 레인보우팩토리나 VR 체험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요금을 지출해야합니다. 제 기억으로 통합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는 동굴 입장권만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일인당 6,000원이고 광명시민의 경우 50% 할인이 들어갑니다. 저희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이용하여 20% 할인 받은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광명동굴로 가는길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곳곳에 매표소가 존재합니다. 아무곳에서나 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매표소가 보이면 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그리고 등산코스도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등산도 해보는 걸로 ㅋㅋ
그리고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쉴겸 앞에 있는 카페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했습니다. 동굴 내부로 음식물 반입이 불가능하니 미리 다 드시고 입장하셔야합니다.
이곳이 광명동굴의 입구인데요. 동굴 내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왠만한 에어컨보다 훨씬 시원하고 앞에 있으면 더운 것을 모르겠더라고요. 이곳은 입구와 출구가 동일합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이런 헬멧을 무료로 대여해주는데요. 아무래도 동굴이다보니까 안전을 위해 헬멧을 쓰는 것을 추천하지만,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 키가 180정도인데 살짝 닿을만한 구간이 있었지만 크게 문제는 없더라고요.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이곳은 총 18개의 테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테마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좋았고, 설명이 잘 되어있는 표지판도 있었습니다.
가장 처음 바람길을 따라서 입장하면 웜홀광장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빛의공간 방향으로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쭉 따라가면서 관람하면 되는 시스템이고, 나중에 웜홀광장으로 다시 나오고 바람길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동굴이 워낙 넓고 길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방향을 따라 관람하지 않는다면 중간중간 길을 잃거나 같은 구간을 여러번 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동굴예술의전당이라는 홀이 존재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공연을 하거나 평소에는 미디어파사드쇼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제 영상에서 1분 30초부터 미디어파사드쇼의 일부가 들어가 있는데요. 실제 눈으로 본 영상이랑 카메라에 담긴 영상이랑 많이 다르긴하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쇼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동굴예술의전당인데요. 실제로 앞에 보이는 동굴벽에 영상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동굴속에 아쿠아월드가 존재하는데요. 이곳은 동굴에서 나오는 물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쿠아리움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신기한 물고기들이 꽤 있어서 놀랐습니다. 동굴에 왔다가 아쿠아리움을 느끼고 갈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중간중간에 다양한 테마가 있고 너무 많은 내용이 있어서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보시는 걸로 ㅋㅋ
그리고 이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지상에 있는 동굴을 탐험했다고 하면 이제부터는 지하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광명동굴을 층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층은 제한적입니다. 그래도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이죠.
내려가는 계단이 많고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서 조심해야합니다. 하지만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성인의 경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르신이나 어린이는 약간 조심해야할듯 싶더라고요.
지하에도 다양한 테마가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즐겨보세요. 그리고 지하가 끝나면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서 위로 올라가는데요. 정말 다리 운동은 제대로 하고 가게 됩니다. ㅋㅋ 그리고 중간에 화장실은 없고 음수대는 한 곳이 있었습니다. 동굴 내부가 덥거나 건조하지 않기 때문에 동굴을 돌아다니면서 목이 마르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음수대가 있긴 해서 다해이더라고요. 동굴에서 올린 물을 이용한 음수대라고 하던데요.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랑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대부분 생수들의 수원지가 이런 곳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수코스인 와인동굴인데요. 이곳은 무료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와인을 마셔봤는데요. 꽤 맛있더라고요. 제 기준에 맛있다는 것은 달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동굴을 돌아다녀보니까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동굴은 엄청 큰데 금방 돌아본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일년내내 같은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여름이나 겨울 언제와도 좋은 곳 같네요. 그리고 동굴 밖으로 나가면 정말 다시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9월인데도 아직도 덥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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