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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빵집 & 카페 롤링핀 존맛 (천연발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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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개의 개발노트 2020. 1.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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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도림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을 갔다가 롤링핀이라는 빵집 &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파리바게트와 비슷하게 빵과 함께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도 꽤 넓기 때문에 괜찮더라고요. 

롤링핀 신도림점은 현대백화점 다큐브시티점 맞은편 길건너에 있습니다. 홈플러스 바로 옆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카페를 가기 위해서 이곳저곳 찾아다녔는데요. 자리가 너무 없어서 길건너 카페를 가기 위해서 길을 건너다가 롤링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이런식으로 매우 넓은 공간이 있었고, 약 15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었고, 저희가 4시쯤에 방문했는데도, 한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리는 꽉 차있었습니다. 이곳은 발효빵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빵을 구매해서 가져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카페처럼 운영되기 때문에 빵과 함께 커피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도 빵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처음 가는 곳이라서 어떤게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대충 눈에 보이는 것을 담고,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담은 빵은 적고구마 식빵으로 가격은 5000원입니다. 식빵 전문점이랑 비교하면 다소 높은 가격입니다. 사이즈는 식빵 전문점이랑 비슷한 크기입니다. 

다음에 담은 빵은 버터 프레첼입니다. 프레첼과 비슷한 식감이지만 살짝 더 부드러운 빵으로 담아서 가져가면 빵 사이에 무염버터를 채워주게 됩니다. 가격은 3700원입니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200원입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카페 메뉴는 따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ㅠㅜ

빵을 담아서 가져가면 이렇게 커피와 함께 빵이 컷팅되어 나오게 됩니다. 빵은 따뜻하게 살짝 데워서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은 꽤 좋았습니다. 식빵같은 경우에는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긴하죠.

우선 커피는 꽤 빵이랑 잘 어울리는 커피였습니다. 살짝 산미도 있고, 텁텁한 느낌이 아니고 산뜻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저는 빵이랑 어울리는 커피는 산미가 약간 있는 커피라고 생각하거든요. 고소한 빵과 살짝 대비되는 산뜻한 맛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커피는 개인적으로 합격!

그리고 컵 사이즈도 꽤 크고 양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500ml 보다 조금 더 큰 컵 사이즈같은 느낌인데요. 거의 꽉 채워서 나왔습니다. 굳굳 

빵은 나무 그릇에 같이 나왔고, 포크도 함께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천연발효빵을 만드는 곳이라 이런 부분까지 신경쓴 것 같네요. 

짤린 빵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터 프레첼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첼은 너무 짠맛이 강해서 안땡기거든요. ㅋㅋ 그런데 이곳은 정말 달랐습니다. 나중에는 이것만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우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특징인데요. 일반적으로 프레첼이라고 하면 겉은 딱딱 속은 질긴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빵은 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빵이였습니다. 그리고 소금도 많이 붙어있지 않아서 덜 짰습니다. 그리고 사이에 들어가있는 무염버터가 고급스러운 맛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이 빵은 한입에 넣고 섞어서 전체적인 맛을 느끼면 정말 풍미와 고소한 맛이 입만을 가득채우더라고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적고구마 식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적색고구마를 이용해서 만든 식빵입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물은 고구마인데요. 식감이 잘 익은 부드러운 밤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빵 위에은 소보로같은 느낌의 테두리가 있어서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5000원이라는 가격은 살짝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다른 식빵 전문점이랑 비교하면 크게 경쟁력이 없다는게 아쉬웠습니다. 물론 천연발효빵이라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저는 천연발효빵이라는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ㅋㅋ.... 뭐 개인적인 기준이겠죠? 

전체적으로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는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버터 프레첼이라는 빵에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좋은 경험을 주는 곳이였습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요.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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