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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짬뽕 수원 롯데몰 (소고기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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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개의 개발노트 2020. 1. 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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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 롯데몰에 있는 미미짬뽕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수원역에는 딱히 좋아하는 중국집이 없어서 아쉬운데요. 원래는 차이나당이라는 곳을 자주 갔는데, 요즘 맛이 예전같지 않아서 다른 중국집을 찾고 있던 중, 미미짬뽕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미짬뽕은 수원 롯데몰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지하 1층은 식품관으로 식재료도 판매하고 식당가도 있습니다. 

이곳은 체인점인지 모르겠는데,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음식점들이 몇개 나오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한 지점도 아마 체인점이겠죠? ㅋㅋ 이런건 사실 중요한게 아니고, 먹고 나면 또 가고 싶어지느냐, 기억에 남느냐가 중요한거죠. 근처에 단골 중국집이 없어요. ㅜㅠ

식품관은 일반 백화점 식품관과 비슷하게 가운데서 요리를 하고 사이드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메뉴가 미미짬뽕으로 커다란 낙지 한마리가 들어간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고기 짜장면, 찹쌀탕수육도 있습니다. 가격은 백화점치곤 비싸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이렇게 A4 사이즈로 된 메뉴판도 있습니다. 기본메뉴는 오른쪽에 있고, 전체적인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세트메뉴가 있는데요. 일반 중국집과 다르게 세트메뉴가 다양한 조합으로 A~H까지 있는데요. 상당히 많은 조합을 판매하고 있어서 세트메뉴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인 것 같네요.  그리고 공기밥이랑 곱빼기는 천원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곳에도 크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저는 세트 D번을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짜장면 + 미미짬뽕 + 미니찹쌀탕수육이 있고, 가격은 18500원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성비 괜찮은 중국집이랑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맛이랑 양만 괜찮으면 참 좋을텐데요. 일단 사진을 찍으면서 메뉴를 기다려봤습니다. 

짜장면과 탕수육이 한 쟁반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짬뽕은 따로 나왔습니다. 짬뽕이 가장 먼저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짜장면과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우선 그림이나 모형이랑 비교했을때 전체적으로 살짝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 .. 원래 사진이랑 모형은 실제랑 좀 다를 수 있긴 하지만 많이 다른 느낌? 모형에서는 낙지로 보이는 해산물이 정말 크게 올라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미미짬뽕에는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안쪽에 숨겨져 있어서 그렇지 정말로 한마리가 들어가긴 했지만, 모형은 살짝 과장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짬뽕은 불맛이 확실히 나는 그런 짬뽕이였습니다. 특이한 맛이 인상적이였지만, 면이 살짝 탄력이 없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더라고요.

소고기 짜장면은 겉모습을 봤을때는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특이한 느낌이였습니다. 면은 짬뽕과 비슷하게 탄력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살짝 요리하는 모습을 봤는데, 이럴만한 이유가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짜장면을 먹어보니 엄청 단백하고 기름기가 적은 짜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단백하면서 적절한 단맛과 짜장의 걸죽함까지 한번에 잘 표현을 했습니다. 딱 대중적이고, 특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을만한 메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6500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모두 그 특징을 잘 살려서 좋아할 고객층을 확실히 만들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성인 기준으로 면의 양이 적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푸짐하지 못하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공기밥을 판매하는 느낌? ㅋㅋㅋ 그런데 짜장면의 경우 소스가 맛있어서 밥이랑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니찹쌀탕수육인데요. 미니탕수육이기 때문에 양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먹을만큼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고기가 일반 탕수육에 비해서 넓게 짤랐기 때문에 살짝 꿔바로우 느낌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기는 등심을 사용한 것 같고, 기름기를 많이 제거해서 씹을때 걸리는게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탕수육에 기준이 살짝 높은데요. ㅋㅋㅋ 고기에 밑간이 살짝 부족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소스는 따로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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