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친구가 치킨에 소주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저녁으로 치킨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왠만한 치킨집은 다 좋아하는데요. 여자친구는 교촌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에 교촌치킨으로 정했습니다. 수원역에는 원래 교촌치킨이 없었는데, 최근에 생겼더라고요.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직진하면 농협이 나오는데요. 농협을 바라보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교촌치킨이 있습니다. 외관만 봐도 최근에 오픈한 느낌입니다. 이날 추워서 바로 들어가느라 외관은 찍지 못했는데요. 통유리로 되어있고, 조명도 밝았습니다. 주변이 중국거리라서 완전 혼자 다른 느낌인데요. 이쪽도 밝은 건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내부에는 테이블이 꽤 많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테이블에는 이렇게 메뉴판 같이 생긴게 있었는데요. 메뉴판은 아니더라고요. 앉으면 테이블을 세팅해주시고, 메뉴판을 가져다가 주십니다. 저희는 반반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간장과 양념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진로소주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른곳은 대부분 뻥튀기 같은게 치킨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데요. 이곳은 특이하게 나초와 양념소스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뻥튀기보다 이런게 더 좋다고 느껴지네요.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는데요. 여자친구는 정말 맛있게 먹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ㅋㅋ 그런거 같네요. 계속 뻥튀기가 아니고 나초가 나오면 사람들한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문을 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치킨이 나왔는데요. 주말이고 배달 주문도 꽤 많아서 그런지 치킨이 그렇게 빠르게 나오는 느낌이 아니였습니다. 아무래도 한정된 공간에서 주문이 밀리면 어쩔 수 없죠. 주말에는 대부분 치킨집들이 그럴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손님이 없으면 맛이 의심이 가기 때문에 ㅋㅋ..
치킨이 나오기 전에 진로소주가 먼저 나왔는데요. 잔은 참이슬네요. ㅋㅋ 진로소주는 병이 정말 이쁘고 옛날소주의 느낌으로 요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주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냥 일반소주랑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특히 저는 소주를 못먹기 때문에 정말 살짝 맛만 봤는데요. 여기 소주는 소주 .. ㅋㅋㅋ
저는 사이다가 좋아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나중에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술찌질이기 때문에...
반반치킨은 정말 딱 반반 나눠서 양념과 간장이 발라져있습니다. 저는 양념보다 간장을 좋아하긴 하는데요. 양념은 저에게 살짝 매웠어요. 근데 일반인에게는 매콤한 치킨정도 느껴질 것 같네요. 그래도 간장을 먹다가 약간 느끼할떄 양념을 먹으면 딱 좋았어요.
치킨 상태는 꽤 좋았습니다. 튀김옷도 알맞게 입혀져 있었고, 씹었을때 육즙도 아주 풍부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먹으면서 살짝 많이 튀겨진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흔히 냉동치킨이라고 하면 속이 검은색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 치킨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닭다리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킨보다는 햄버거나 피자를 더 좋아하는데요. 치킨은 먹다보면 약간 물리더라고요. 그래도 초반에 먹을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5조각씩 판매하는 메뉴가 나오면 좋겠네요. ㅋㅋㅋ 다리 2개 날개 2개 가슴살 1개 이렇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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