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역에 생긴 91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처음 오픈하던날에 방문하려고 했는데요. 그날은 사람이 많이서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에 가는 것으로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행궁동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원에 3곳이 있다고 하네요. 본점은 지나가기만 하고 방문하지 않았었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방문해봐야겠네요.
이곳은 수원역 9번 출구에서 나와 떡볶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주변과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알차게 위치해있습니다. 이쪽 골목은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라서 뭔가 불안하긴 하지만, 별 문제는 없겠죠? .. ㅋㅋ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91커피를 기준으로 왼쪽은 두레박줄이라는 밥집이 있고, 오른쪽에는 떡볶이집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카페라니 ㅎㅎ 외관을 보면 오래된 건물을 잘 리모델링한 느낌입니다. 흰색과 나무느낌을 잘 살려서 오래된 건물이 따뜻한 느낌이 많이 나는 카페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1층은 주로 커피나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2층은 손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확실히 좁은 곳에 카페를 만들때는 1층과 2층을 분리하는 것이 좋아보긴 하네요. 벽 한쪽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은 시그니처 메뉴인 말차쉐이트와 로얄밀크티가 많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디저트는 브라우니와 에그 타르트 딱 2개입니다. 인터넷에 보니까 브라우니를 많이 주문하길래 저희도 브라우니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둘다 말차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주시고, 진동벨을 받고 2층으로 올라가면 다시 1층으로 받으러가는 시스템입니다. 이 부분은 살짝 불편했습니다. 계단 경사가 꽤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2층은 밖에서 보는것과 달리 매우 넓었습니다. 테이블도 꽤 많이 있었고, 내부에 화장실도 있더라고요. 밖에서는 전혀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못했는데, 내부도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쿠션들도 색 조화가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내부에 작은 소품들도 하나하나 정말 이쁘게 잘 꾸며져있어서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인생샷 건지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 신기하게 손님이 한분도 없으셔서 사진을 마음껏 찍었네요.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지 일반 쟁반이 아닌 케리어같은 느낌의 쟁반에 말차 쉐이크 2잔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일반카페보다 작아서 쟁반을 올려놓으면 꽉 차네요.
브라우니는 약간 덜 구워진 느낌이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촉촉하다고 할 수 있지만, 덜 익은 느낌?.. 처음에 딱 받았을때 브라우니 겉표면이 살짝 힘 없이 내려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그래서 식감이 쫀쫀한 느낌보다 살짝 묽은 느낌이였어요. 다음에는 브라우니를 주문하지 않을 것 같네요.
말차쉐이크는 좀 특이한 느낌이였습니다. 밑에는 우유가 깔려있는 느낌이였고, 각 얼음이 들어가 있습니다. 말차 라떼에 더 가까운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저는 달달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쿠폰도 받았는데요. 이 쿠폰은 91 커피 모든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행궁점, 수원역점, 팔달산점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원에서 카페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꼭 챙겨서 쿠폰을 모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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