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양역과 안양 1번가 사이에 있는 일식 음식점인 마쯔에 다녀왔습니다. 음식점 위치는 안양일번가 중심이랑 살짝 거리가 있어서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찾기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안양 중앙시장에서 가까워서 저희는 안양 중앙시장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안양역을 기준으로 1번 출구로 나와 3블럭정도 가면 나와요. 지하도 있는 골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게 외부는 화이트와 블루의 조합으로 시원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재료가 소진되면 마감이기 때문에 재료 소진으로 주문을 못할 수 있다고 하더락요.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원하는 것을 모두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는 이런 메뉴판이 있는데요. 가장 잘 나가는 3가지 메뉴를 대표 이미지와 함께 세워놨습니다. 사케동은 재료 원가가 비싸기 때문에 가장 가격이 높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높은 금액이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저희는 사케동과 텐동을 먹기로 미리 정하고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더블이라는 메뉴가 가능한데요. 더블 메뉴는 중국집의 곱배기와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연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사케동은 곱배기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텐동을 주문했고 일반 텐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모든 테이블은 Bar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웨이팅 의자가 2개정도 있었던 것 같네요. ㄴ 자 형태로 테이블이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셰프님을 제외하고 홀을 담당해주시는 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김치, 간장, 그릇, 물컵 같은게 미리 놓여져 있어서 필요한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귀여운 피규어나 그릇으로 인테리어를 하셨더라고요. 조금 더 일본 느낌의 인테리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 한쪽에는 이렇게 원산지도 표시했습니다. 연어는 역시 노르웨이산 연어가 최고죠. 저는 이렇게 원산지를 솔직하게 표기하는 음식점은 원지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메뉴판도 이렇게 있습니다. 텐동의 경우 종류가 2가지인데요. 기본 텐동이 있고, 아나고 텐동이 있습니다. 아나고 텐동은 골X식X 에서 처음 본 텐동인데요. 맛은 궁금하긴 하지만, 제가 텐동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 못먹어보고 있네요. 그리고 사케동은 더블로 주문할 경우 밥이 조금 더 들억가고 연어가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케동을 많이 좋아하는데 상당히 양이 많아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은 일반 사케동에 비해서 2500원 비싼데요. 딱 연어 가격이 추가된 느낌이네요. 그리고 규동도 더블 규동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규동도 맛있다고 하던데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규동도 먹어봐야겠어요.
주문을 하면 물과 함께 장국이 나오는데요. 장국은 일반적으로 일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장국입니다. 다른 야채는 없고 유부가 조금 들어갑니다. 확실히 추운 겨울에는 장국이 맛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때 이미 손님이 조금 있었는데도 음식은 꽤 빨리 나왔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앞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사케동은 딱 봐도 연어가 겹겹으로 올라간게 더블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순이랑 생와사비도 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에는 미리 간장이 뿌려져 있기 때문에 저는 연어를 한쪽으로 쌓고 밥을 먼저 비비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그릇을 이용해서 와사비와 무순은 따로 뺏습니다.
이렇게 해서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중간에 먹다가 무순이 더 필요해서 부탁을 드렸더니 처음에 주문 무순보다 많이 주셨습니다. 왼쪽에 있는 무순이 처음에 주문양이고 오른쪽에 있는 무순이 두번째 주신양입니다. 정말 많죠. ㅋㅋㅋ 셰프님께서 친절하시고 아낌없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케동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케동은 간장과 연어의 두께를 적절하게 선택하는게 맛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진짜 양이 많았는데요.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배불러도 계속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끝까지 먹었어요.
텐동은 새우튀김 3개 단호박, 고추 등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튀김은 일식튀김으로 바삭하면서 깔끔하게 튀겨져 있습니다. 저는 새우튀김만 살짝 먹어봤는데, 튀김 자체는 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튀기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봤는데 기름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간장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밥에 간장이 들어가고 튀김 위에도 간장을 뿌리기 때문에 간장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짜다고 하면 꽤 짠거긴 해요... 그래서 밥도 필요하면 리필이 되는데, 여자친구는 그냥 먹더라고요. 만약 방문하시는 분들중에서 짜다고 느껴지시면 꼭 말씀드리고 밥을 더 달라고 하셔서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마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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