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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송죽동 카레 - 동갑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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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개의 개발노트 2019. 10. 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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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송죽동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송죽동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동인데요. 요즘 이곳에 이쁜 카페와 음식점이 점점 생겨나면서 제2의 행리단길이 되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중에서 동갑식탁이라는 카레전문점이 있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작은 골목에 2층짜리 건물인데요. 마치 협소주택같은 느낌으로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사 외에도 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는 대표메뉴들이 있는데요. 튀김과 카레를 중심으로 된 메뉴들입니다.

2층에 올라오면 4개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한쪽에는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이곳은 2층은 오로지 손님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음식을 가져다 주시거나, 정리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사장님은 1층에 있으십니다. 

그리고 셀프코너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동갑카레와 치킨난반을 주문했고, 여자친구가 맥주를 먹고 싶다고 해서 테라를 주문했습니다. 동갑카레는 8500원, 치킨난반은 12000원, 맥주는 4000원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고,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런지 맥주와 안주를 먼저 가져다 주셨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치킨난반을 주문해서 그런지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음식을 먹으면서 시간이 이정도 걸려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조용한 2층에서 대화하면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떡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건 기본 메뉴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서비스로 주신 느낌입니다. 

동갑카레는 정성스럽게 만든 카레에 치즈, 당근, 가지, 고구마와 같은 것들을 올려주시고, 계란은 반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카레는 꽤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제카레라고 하면 향이 엄청 강하거나 깊은 맛이 부족한 곳이 많은데요. 이곳은 맛이 무거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킨난반은 닭다리살을 튀긴 치킨 요리인데요. 밑간이 잘되어 있어서 그냥 치킨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치킨 위에 뿌려지는 소스는 수제 타르타르 소스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소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작은 국그릇에 카레가 함께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아주 만족한 음식점이였습니다. 다음에는 돈가츠산도나 타마고산도도 먹어보고 싶네요. 이 근처에는 이런 산도를 판매하는 곳을 찾기 어려었는데, 우연히 알게 되었네요. 이날은 식사를 위해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커피에 산도를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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