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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수원역 소이연남 쌀국수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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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개의 개발노트 2019. 11.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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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역 AK 몰에 있는 소이연남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맛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리뷰이고, 같이 방문했던 여자친구와 전혀 상반된 평가가 있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소이연남은 연남동에 본점이 있는 쌀국수집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각 지역마다 지점이 생기고 있는데요. 수원역에도 소이연남이 오픈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소이연남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에는 메뉴판이 다양하게 붙어 있었고, 상세한 사진과 가격 그리고 설명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방문하던 쌀국수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고, 처음 보는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곳에서 못본 고기메뉴도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도 따로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밖에서 어느정도 메뉴를 고르고 들어갔습니다. 1인 세트 하나와 소고기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옆에는 소이연남 맛있게 즐기기라는 설명이 있었는데요. 테이블 위에 있는 소스를 기호에 맞게 섞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피쉬소스, 식초고추, 고춧가루, 설탕이 있고 고춧가루는 태국 고추로 만들어 매우 맵다고 하네요. 그리고 피쉬소스도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물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우선 쌀국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쌀국수는 일반적인 쌀국수와 아주 다른 맛이였습니다. 특히 국물이 너무 특이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국물이라고 느꼈습니다. 진한 고기육수에 한약에서 날만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매우 무거운 국물이였습니다. 그리고 육수는 그렇게 뜨겁지 않아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쌀국수에는 고기가 매우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살고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섞인 부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갈비탕에 사용하는 그런 부위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육수가 너무 무거운 맛이여서 식초고추와 피쉬소스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정도 먹을만 하더라고요. 

테이블마다 소스가 따로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여자친구는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저에게는 다시 방문할 이유가 딱히 없는 쌀국수였습니다.

1인 세트를 주문하면 쌀국수와 함께 나오는 소이뽀삐아인데요. 2P 기준이고, 반을 잘라서 4조각이 되었네요. 이건 일반적으로 쌀국수집에서 팔고 있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특별하게 맛있다는 생각이 날 맛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적당히 평타를 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을 했는데 쌀국수 하나가 너무 안나오길래, 물어봤더니... 주문이 안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분명히 계산서에는 들어갔는데.. 이건 무슨일인지 주문을 하면 계산서를 바로 가져다가 주셔서 당연히 들어간 줄 았는데.. 

그래서 서비스로 음료수를 하나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면은 적당히 괜찮았지만, 국물이 너무 특이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그런 쌀국수인 것 같네요. 그리고 가격이 살짝 높다는게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원역에는 워낙 로컬 쌀국수집이 많이 있어서, 경쟁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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