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양 일번가 얌샘김밥 후기

먹기

by 심개의 개발노트 2020. 3. 27. 15:06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얌샘김밥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방문한 지점인 안양 일번가 지점입니다. 이곳은 원래 다른 매장이 있던 곳이였는데요. 최근에 얌샘김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안양 일번가 쪽에는 김밥천국과 비슷한 느낌의 가게들이 많이 없어서 나름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은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은 주방과 포장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2층은 매장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을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밖에는 큰 메뉴판이 있어서 밖에서 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넓지 않고 경사가 있어서 음식을 나르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었습니다. 1층에서 조리된 음식은 엘리베이터로 전달됩니다. 

2층은 1층의 2배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자리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봤을때랑 전혀 다른 모습이더라고요.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포장용지가 쌓여있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정리가 될 것 같은데.. 

저희는 기본 라면 2개와 얌샘김밥 한개와 계란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계란 김밥은 원래 있던 메뉴인지 모르겠지만 딱 계란만 두껍게 들어간 김밥입니다. 

위에가 일반김밥이고 아래가 계란김밥입니다. 맛은 그냥 김밥 맛이였습니다. 김밥천국보다는 확실히 맛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엄청 특이하지는 않았습니다. 얌샘김밥에서 처음 김밥을 먹었을때는 꽤 만족스러웠는데요. 입이 고급이 되었는지... 이제는 그냥 평범한 김밥으로 느껴지네요.

계란김밥은 딱 계란만 2개가 들어가는데요. 일반김밥보다 두꺼운 계란이 들어갑니다. 일본식 계란김밥을 비슷하게 만든 것 같은데요. 계란두께가 차이가 좀 있네요. ㅎㅎ

그래도 확실히 얌샘김밥은 속이 많이 들어가는게 좋긴 하네요.

일반라면은 다른 라면집들보다 살짝 심심하게 끓여서 나왔습니다. 재료도 파, 계란, 콩나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라면을 끓이면 짭짭하고 자극적인 맛인데요. 이곳은 간이 강하지 않고, 국물이 맑은 느낌이였습니다. 이런 라면도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먹을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얌샘김밥은 포지션이 애매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엄청 프리미엄 김밥도 아니고, 가성비 김밥도 아니고 어정쩡한 포지션이긴 합니다. 그래도 전국적으로 매장이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손님이 꽤 있다는거겠죠?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지점마다 맛 차이도 조금 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요리라는게 아무리 레시피가 있어도 손맛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