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달고나라떼 만들기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주말에도 어디 돌아다니지 못하고 집에서만 있으면서 커피가 자주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라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는 위에 사진과 같은데요.

라떼를 만들기 위해서 우유가 필요하고요. 인스턴트 가루 커피와 카페시럽이 있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레시피를 보면 설탕과 뜨거운물을 이용해서 만들지만, 저는 카페시럽을 이용했습니다.

우선 넓은 그릇이나 유리볼에 커피가루와 카페시럽을 넣어줍니다. 비율은 대충 눈으로 1 : 1 로 넣었습니다. 커피가루는 집에 있는 것을 사용했는데요. 이런 인스턴트커피가 없다면 딱히 대체품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집에 거품기가 있기 때문에 거품기를 사용했습니다. 머랭만들때와 비슷하게 쫀득쫀득할때까지 거품기를 돌려주면 됩니다. 물론 손으로 만들어도 괜찮지만, 커피하나 먹으려면 손이 ㄷㄷ... 

저는 한 5분정도 강하게 했더니 거품이 잘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없이 일반 커피시럽을 이용해서 만들었더니, 커피가 잘 녹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런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능하면 뜨거운 물을 어느정도는 함께 넣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달고나 거품이 완성이 되면 잔에 우유를 따르고 그 위에 달고나 거품을 살짝 올려줍니다.

커피가 제대로 섞이지 않아서 오히려 이쁘게 나왔네요. ㅋㅋ

이렇게 거품을 들면 점도가 꽤 있는 거품입니다. 커피가루 대신에 말차가루도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이런식으로 라떼를 만들면 맛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주말에 유행하는 달고나라떼를 만들어봤는데요. 먹을때는 잘 섞어서 먹어야합니다. 위에만 먹으면 너무 달아요 ㅎㅎ..

잘 섞으면 그냥 일반 커피우유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약간 커피맛도 있고, 우유맛도 있고, 달달한 맛이 있어서 후식으로 먹기에 딱 좋은 커피입니다. 

처음 만들어보고, 이후 주말에 자주 먹게 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어야할때 주말에 맛있는 달고나 커피 만들어 먹으면 기분은 좋아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