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5G으로 찍어본 사진들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에 구매한 갤럭시 S10 5G를 사용하면서 카메라 성능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파나소닉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요. 렌즈는 14-140mm f3.5~5.6 가변 조리개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올리곤 하는데요. 이번에 갤럭시 S10 5G에 3가지 렌즈가 탑재되면서 데일리 카메라로 어느정도일지 궁금해서 카메라를 놓고 다녀봤습니다. 사진은 개인에 따라 기호가 워낙 다양한 분야이기 때문에 제 주관이 많이 담겨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침 일찍 만나서 김밥을 먹으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총 4가지 사진이 동일한 위치에서 줌을 다르게 찍은 사진입니다.

<광각렌즈>

가장 왼쪽 위에는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으로 분식집의 모습까지 담겼습니다. 카메라에 들어가는 렌즈의 절대적인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주변부에 왜곡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의 휴대성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빅시야보다는 왜곡된 느낌이 적은 느낌이고 소니 액션캠보다는 심한 느낌입니다. 

<표준렌즈>

오른쪽 위에 있는 사진은 표준렌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핸드폰에서 표준렌즈라고하면 풀프레임 기준 28mm로 알고 있는데요. 일반 핸드폰 느낌처럼 잘 찍혔습니다. 

<2배 줌렌즈>

왼쪽 아래에 있는 사진이 2배 줌렌즈이고, 표준렌즈보다 화각이 2배 좁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크롭된 사진이 아닌 원래 사진이고요. 조명이 엄청 밝지 않은 실내에서 현광등 조명에 찍은 사진이지만, 사진이 어둡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10배 전자식줌>

오른쪽 아래있는 사진은 전자식 10배줌입니다. 표준렌즈에서 10배 확대된 모습입니다. 2배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광학식줌이 아닌 전자식줌이기 때문에 사진에 노이즈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명한 사진을 위해서라면 줌은 안하는게 좋겠죠? 대신 초점거리가 상당히 짧기 때문에 가까이 가서 찍으면 됩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종이컵을 찍은 사진입니다. 김밥과 비교해보세요.

집에 있는 피규어도 비슷하게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제가 평소 갖고 다니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심도가 높아서 좋아요. 그리고 빛을 이용하는 맛이라고 할까요. 핸드폰 카메라는 사람 딱 봤을때 보기 좋은 사진을 뽑아내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막 찍어보 표균이상의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 라이브 포커스 사진이 있는데요. 이 기능은 피사체를 선택하면 해당 피사체를 기준으로 배경을 흐리게 해주는 기능인데요. 전자식으로 피사체를 선택하고 배경을 지우기 때문에 확실히 어색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피사체와 거리를 1m ~ 1.5m정도 떨어져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주로 카페나 음식을 찍을때 이런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데, 그렇게되면 피사체가 화면에서 작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사용안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인물을 찍기 위한 기능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 사진이 라이브포커스로 찍은 사진인데요. 배경흐름효과를 0~7까지 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최대로 준 상태인데요. 먼가 인위적이죠?

이건 제가 갖고 있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확히 아이언맨에 포커스가 맞고 나머지 주변 배경이 흐려진 것을 볼 수 있죠? 제가 핸드폰 사진찍기가 미숙한 것일 수 있지만, 이런 느낌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휴대성은 정말 좋아요. 평소 특별한 감성사진을 찍는게 아니고 데일리 스냅샷 위주로 사진을 찍기 원하신다면, 이번 카메라 렌즈 3개가 들어간 것은 장점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점이, 사진을 위해 렌즈가 3개가 들어간게 아니라 동영상을 위해 렌즈가 3개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 렌즈 1개를 이용해서 유튜버들이 영상을 찍을때보다, 3가지 화각을 이용해서 찍게 되면 다양한 화각을 가져가면서 엄청난 휴대성까지 갖게 되고 막 찍어도 잘 나오기 때문에 사진기가 아닌 촬영기기로 핸드폰을 볼 수 있게 된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전자식이긴 하지만 손떨방이 들어갔기 때문에 유튜버들을 노린 전략이라고 보여지네요. 아무튼 저는 조금 힘들더라도, 카메라를 들고 다닐 것 같네요. 그리고 가끔 카메라가 없을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