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 GS 편의점 - 직접 만들어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안녕하세요. 오늘은 GS 편의점에서 직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는 코너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일반 아메리카노가 있고, 얼음컵은 두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700원, 2000원이고 일반 아메리카노는 1200원, 1500원입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주문하는거라서 직원분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셨어요. 

우선 얼음컵을 주문한 사이즈에 맞게 가져와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올려놓고 얼음컵 사이즈에 맞는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해서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더라고요.

상단에 아메리카노 버튼이 2개가 있고, 숏과 레귤러가 있습니다. 숏은 얼음컵 기준으로 작은 컵이고 레귤러는 얼음컵 큰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옆에 버튼을 누르면 해당 용량에 맞게 음료가 나오게 되는 것인데요. 에스프레소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얼음컵을 올리고 버튼을 누르면 용량에 맞게 커피가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 사용한 얼음컵이 밑에 구멍이 있어서 ... 막 커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날리였는데요. 직원 분께서 깨끗하게 치워주셨어요. 얼음컵이 불량인 경우 정말 난감하니 사용하시기전에 얼음컵 상태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커피가 다 나오면 이정도 용량이 됩니다. 그리고 왼쪽에 온수가 있는 것을 보니 아메리카노를 위한 온수 같았어요. 아마 에스프레소 샷을 하나 내리고 온수로 아메리카노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은 여름이라서 당장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 옆에 이렇게 빨대, 시럽, 뚜껑, 홀더 등 다양하게 재료가 있어서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집이 아니면 사실 카페에 가서 원하는데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는게 어렵지만 편의점 커피를 이용한다면 눈치보지 않고 혼자서 먹고 싶은 형태로 커피를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더운 여름에 간단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게 좋긴한데요. 일단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얼음컵 + 커피를 마시게 되면 다양한 커피 파우치를 구매해서 마시게 되는데요. 파우치를 구매하는 것과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는 것과 가격으로 보면 비슷합니다.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파우치의 경우 대부분 특정 맛이 있더라고요. 달다거나 향이 첨가 되었다거나...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우치를 얼음컵에 타 먹는걸 좋아하진 않았어요. (있으면 먹긴해요. ㅋㅋㅋ) 그래서 커피 말고 에이드를 자주 먹었는데요. 에스프레소 머신이 생기면서 편의점 입장에서는 따로 파우치를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파우치 형태가 아닌 리얼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