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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 수원역 타이스마일 .. 역시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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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개의 개발노트 2019. 8.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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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역 태국음식의 대표주자 타이스마일에 다녀왔습니다. 타이스마일은 항상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오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봤습니다. 

이날은 저녁을 먹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당시 시간이 7시가 좀 넘었을땐데 아직 손님이 한분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부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곳은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빨간색으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이곳이 태국음식점인 것을 암시하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태국음악이 나오는데요. 음악들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은 메뉴판을 참고 해주시고요. 이곳은 메뉴들이 전부 가격이 좀 나가는 메뉴입니다. 수원역 근처에서 외국음식들을 보면 대부분 어느정도 가격이 높더라고요. 그래도 특이하고 맛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자주 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항상 올때마다 주문하는 똠양꿍을 주문하고 새로운 메뉴로 팟씨유를 주문했습니다. 태국음식은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메뉴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데요. 해물볶음면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똠양꿍은 평소 먹는 똠양꿍의 맛이었습니다. 진한 국물에 다양한 채소와 고기 해산물이 들어간 육수에 쌀국수면이 잘 조화를 이루는 좋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중독적인 국물은 한국의 청국장이 생각나는 국물입니다. 하지만 청국장이 무거운 맛이라면 똠양꿍은 가벼운 맛으로 새콤 달콤한 느낌이 나는 청국장같은 음식입니다. 사실 똠양꿍을 한글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맛이 오묘해서 이건 먹어보지 못한다면 글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맛입니다. 꼭 죽기전에 한번정도는 먹어봐야할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음식은 팟씨유인데요. 팟씨유는 해물과 고기를 고소하게 볶아 납작한 면과 함께 만들어낸 약간 중국의 쟁반짜장과 같은 맛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쟁반짜장과 쟁반짬뽕의 중간쯤 되는 태국식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안에는 해산물과 고기가 많이 들어가고 야채들이 죽지 않고 살아있도록 볶아냈습니다. 그리고 땅콩을 넣어서 고소한 맛을 살렸는데요. 위에는 후추가루를 많이 뿌셔서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태국음식을 먹어봤지만 불향이 제대로 살아있는 팟시유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가 평소 중국요리를 좋아하는데.. 태국식 중국요리를 찾은 것 같네요. 이번에 방문했을때 여자친구는 똠양꿍 맛이 변했다고 하던데요.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 음식이 각각 9000원으로 엄청 비싸지도 엄청 저렴하지도 않은 그런 수준의 가격입니다. 태국음식이고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저는 이정도 가격이라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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